SK그룹, 청년실업 해소 위한 고용디딤돌 시동…구직자 1000명 선발

입력 2015-1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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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고용 디딤돌 1기 모집…17개 맞춤형 직무교육ㆍ68개 직무 인턴십

SK그룹이 청년 구직자 1000명을 선발한다.

SK그룹은 5일부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한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날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 중 처음으로 SK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1기 참여자 1000명을 선발하는 절차에 돌입했다”며 “구직자들이 다양한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확보, 결국에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지원할 구직자는 이날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SK가 별도로 개설한 사이트(www.skdidimdol.com)에 접속,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과 인턴 직무를 기재하면 된다. 이후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다음달 중순쯤 최종 합격자가 선정된다. 합격자들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디딤돌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 구직자가 취업경쟁력을 높여 일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SK그룹이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17개 코스의 맞춤형 직무교육과 SK 협력사 및 중소ž벤처기업이 제공하는 68개 직무의 인턴십을 도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SK 협력사는 정보통신(ICT), 반도체, 에너지ㆍ화학, 전기전자, 건설 등 14개 산업 분야를 망라하며 총 300여개사에 이른다.

먼저 SK그룹은 지원자들이 참여기업 및 인턴직무를 선택할 뿐 아니라 2개까지 복수 지원도 가능토록 했다. 면접전형은 SK와 참여기업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인성ㆍ태도 등 지원자의 기본적인 자질과 함께 참여기업에 필요한 직무 적합 여부를 동시에 판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모집에 선정된 구직자들이 제공받는 교육 커리큘럼은 디딤돌에 참여한 300개 기업의 인턴수요를 분석해 △기본소양ㆍ기업이해 등 직무공통 과정 △직무에 따라 17개 코스로 구분되는 직무전문 과정으로 나눠 개발됐다. 직무교육은 숙련도에 따라 1~3개월 탄력적으로 실시하며, IT 전문가 과정, 반도체 특화과정 등 유망/성장직종 특화 교육을 포함해 실무중심의 교육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직무교육을 마친 뒤에는 구직자가 지원한 참여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쌓게 되고, 참여기업은 인턴의 근무평가를 통해 역량을 검증해 정규직 채용을 결정한다.

구직자는 안정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직무교육 기간 중 월 50만원의 훈련수당, 인턴기간 중에는 월 150만원의 급여를 지급 받는다. SK는 교육과 인턴 과정을 수료한 구직자에게 수료증과 함께 프로그램 기간에 따라 취업지원금 100만~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SK그룹 인재육성위원회 조돈현 전무는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인재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이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취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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