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전거와 킥보드가 하나로! '스마트 패드'

입력 2015-11-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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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휠이나 전기 킥보드, 전기 자전거가 시장에 봇물처럼 쏟아져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 이탈리아 밀라노의 '플라이클라이(FlyKly)'도 멋진 하이브리드 킥보드 제품을 출시했다.

'스마트 패드(Smart Ped)'라는 이름의 이 전기 킥보드는 기존 제품과 달리 모터를 외관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게 특징이다. 분명 전기 킥보드인데 모터는 어디에 있는 걸까? 바로 모터는 바퀴 내부에 탑재되어 있다.

스마트 패드의 개발사인 플라이클라이는 과거 모터와 바퀴가 하나로 합쳐진 '스마트 휠(Smart wheel)'이라는 이름의 자전거 바퀴를 개발했는데, 이 스마트 휠을 16인치 크기로 줄여 킥보드용으로 만든 것이다.

스마트 패드의 실제 주행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킥보드로 5번을 발로 굴려야 할 거리를 한 번의 킥으로 그 이상을 갈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스마트 패드에는 250W 출력의 모터와 29.6V의 리튬이온 배터리, 그리고 추가적인 전자부품이 모두 뒷바퀴에 탑재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킥을 감지하는 스마트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모터를 작동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여러 번이 아닌 단 한 번의 킥으로도 꽤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이런 스마트한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패드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돼 더욱 스마트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사용자는 '비트바이드(BitBide)'라는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 패드의 현재 속도와 가속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치기반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안내뿐만 아니라 잠금장치도 걸어둘 수 있다.

스마트 패드의 장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마트 패드는 3시간이면 완충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0~50km의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스마트 패드 최고 속도는 25km/h로 비교적 느린 편이지만 길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하기엔 충분해 보인다.

스마트 패드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휴대성이다. 135cm×17cm×105cm 크기의 스마트 패드는 반으로 접을 수 있고, 무게는 11kg이며, 반으로 접으면 78cm×35cm×62cm로 크기가 줄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에도 휴대가 가능하다.

스마트 패드는 현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소비자 가격은 일반 전동 휠과 비슷한 749달러(약 85만원)로 2016년 2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글 : 이문영 기자

사진출처 : http://flykly.com

웹사이트 : http://fly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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