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한·중·일 FTA·RCEP, 높은 수준으로 타결돼야”

입력 2015-10-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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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열린 '제10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열린 '제10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현재 진행중인 한ㆍ중ㆍ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인 협정으로 타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한ㆍ중ㆍ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역내 교역 비중은 각각 67%, 40%에 이르지만, 3국의 역내 교역 비중은 여전히 22%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북아 지역은 북미, EU 지역과 더불어 세계 경제의 3대 축이며, 세계 경제 및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시장”이라며 “경제 역동성 제고와 지속 성장을 위해서 3국은 경제 통합과 교역을 확대하고 3국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이날 회의가 최근 글로벌 경기 상황이 악화되고, 특히 2011년 이후 3국간 교역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열리게 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된다”면서 “3국간 경제투자 분야의 방향을 정립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내실 있는 회의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3국 경제통상장관들은 한·중·일 FTA 및 RCEP 협상 가속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주요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동아시아 경제통합 등 글로벌 및 지역협력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결과는 내달 1일 개최되는 3국 정상회의의 경제통상 분야 부속선언으로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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