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1월부터 만성 손습진 치료제 알리톡 보험급여 적용

입력 2015-10-29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웅제약 알리톡
▲대웅제약 알리톡
대웅제약은 11월1일부로 비스테로이드성 만성 손습진치료제 ‘알리톡’에 대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 급여 적용으로 환자는 종전 비급여로 한 달에 49만5000원 부담하던 것에 비해 종합병원과 병·의원에서 11만원대~19만원대의 본인부담금으로 최대 약 30만원대 환자의 경제적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알리톡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소 4주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재발성 만성 중증 손습진에 적응증을 가진 약제다.

항염효과, 면역조절 효과, 상피세포 분화 효과가 뛰어나고 재발율이 낮으며 1일 1회 1캡슐의 경구 투여로 복용이 간단하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유럽 및 캐나다 11개 기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알리톡을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에게 처방했을 때 6개월 평균 75% 이상의 증상 감소효과가 있었다.

기존 스테로이드성 제제의 경우 질환을 치료하기 보다는 일시적으로 손습진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중단할 경우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고 고혈압, 고혈당, 골다공증, 백내장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웅제약 이현수 PM은 “알리톡은 손습진 치료에 대한 효과는 인정받았지만 높은 약가로 인해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처방이 어려웠던 제품이었다”면서 “이번 급여 적용을 통해 국소 스테로이드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손습진 환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알리톡을 제공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2013년부터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회사 스티펠(Stiefel)의 오리지널 신약 ‘알리톡’을 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손습진을 앓고 있는 국내인구는 약 700만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는 약 21만명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51,000
    • +1.02%
    • 이더리움
    • 4,427,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520,000
    • +5.01%
    • 리플
    • 743
    • +14.48%
    • 솔라나
    • 196,100
    • +0.51%
    • 에이다
    • 603
    • +5.24%
    • 이오스
    • 761
    • +3.4%
    • 트론
    • 196
    • +1.55%
    • 스텔라루멘
    • 145
    • +1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50
    • +1.74%
    • 체인링크
    • 18,280
    • +2.52%
    • 샌드박스
    • 443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