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기재 1차관 “한계기업,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도록 구조조정 서둘러야”

입력 2015-10-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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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뉴시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뉴시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자금조달비용에 비해 수익 창출능력이 떨어지는 한계기업들이 금융지원으로 연명해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도록 구조조정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주 차관은 이날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2개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선제적인 구조조정과 연구ㆍ개발(R&D)에 매진한 기업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이 최근 5년간 생산ㆍ수출 모두 급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성공은 비주력분야를 과감하게 매각하고 기업역량을 핵심분야(화장품)에 집중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기업들이 자발적 구조조정에 나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량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 차관은 화장품 ODM 전문회사로 공격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점한 코스맥스를 예로 들며 “앞으로도 한우물 파기와 R&D를 통해 화장품이라는 전문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월급쟁이 창업신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주 차관은 이날 정부가 앞으로도 기업들의 R&D와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최대한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성장전략을 보유한 기술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월드클래스(WC) 300 예산을 20% 증액하는 등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R&D 세제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국가 R&D 지원 비율을 내년까지 18%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화장품 산업 성장에 한류 붐이 크게 기여하였다는 점을 감안해 브라질, 베트남 등 구매력이 있으면서 한류가 확산되는 국가에 대한 현지진출 및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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