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 전용 '샤오미 나인봇 미니'의 아쉬움 달랜다! '나인봇 미니 프로' 국내 출시

입력 2015-10-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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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스펙에 국내 A/S로 주목, 디디고닷컴 예약판매 진행 중

지난 9일 샤오미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기존의 고성능 저가격 전략에 부합하는 전동휠 ‘나인봇 미니(Ninebot mini)’를 공개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파격적인 가격. 기존 수백 만원대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전동휠 시장에서 1,999위안(약 35만원)에 불과한 저가격을 책정한 것이다.

나인봇은 지난 4월 미국의 전동휠 전문기업 세그웨이를 인수하는 등 과감한 행보로 현재 전동휠을 포함한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번에 ‘나인봇 미니’를 출시한 샤오미는 나인봇의 투자기업이다.

하지만 샤오미의 신제품 발표회 직후, ‘나인봇 미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은 이내 실망감으로 변했다. 샤오미가 ‘나인봇 미니’를 정책상 중국 내수 시장에서만 판매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해외 직구 역시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금과 운송비를 포함하면 가격이 55~60만원으로 높아지고, 전동휠의 특성상 반드시 필요한 A/S 및 부품 공급 역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나인봇에서는 해외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해외용 모델인 ‘나인봇 미니 프로(Ninebot mini pro)’를 별도로 선보이고 나섰다. 가격은 998,000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아졌지만 고성능 스펙과 국내 A/S가 가능하다는 장점 덕에 출시 전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특히, 세계 최고 전통 모터 기입인 보쉬의 모터를 장착해 등판력이나 주행감을 높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문의 역시 급증하고 있다.

나인봇 미니 프로는 나인봇 미니와 외관 디자인부터 다르며, 보다 높은 배터리 용량을 적용해 1회 충전 시 최고주행거리가 13km 길어진 35km에 이른다. 주행 속도도 4km/h 빠른 20 km/h, 최대 하중 역시 15kg 높은 100kg 이다. 여기에 휴대성을 높인 캐리어 기능, 운전자 신장에 따라 맞춤 주행이 가능한 운전바 높낮이 조절 기능이 더해지며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 하고 있는 ‘나인봇 미니 프로’는 11월 한 달간 온라인 공식 총판 디디고닷컴를 통해 국내독점 판매된다. 10월 22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 중으로, 11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이 출고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디디고닷컴 홈페이지(www.didig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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