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자동차업계 어려움에 직면… 경쟁력 강화 필요"

입력 2015-10-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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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27일 “국내 자동차 업계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서울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5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타결로 세계 최대 경제권의 탄생,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발 경기둔화로 신흥국 금융불안과 세계경기의 침체가 우려되는 등 경제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진업체들의 시장공세 강화와 중국업체들의 추격, 엔저 지속에 따른 국산차의 수출경쟁력 하락, 수입차의 내수시장 잠식 등 자동차업계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다행히도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기업들의 신차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9월 접어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간 산업목표의 달성을 위해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폭스바겐의 디젤차 연비 조작 사태와 관련해서는 “기업 이미지 추락과 대규모 손실의 초래는 물론, 자동차업계 전반에 친환경차 전략을 재검토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사태를 맞이하여 우리 완성차와 부품업계는 기존의 업무 제도와 관행, 의식과 문화를 일신하는 한편, 환경 및 안전규제의 준수 및 대응력 강화, 무결점 품질의 달성, 고객과의 소통확대에 진력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상 6인, 재단법인 이사장상 5인 등 총 11인으로 부문별로는 단체 3인, 개인 5인, 모범근로자 3인이 수상했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산업연구원 조철 실장이 ‘중국 자동차산업 현황과 전망’, 한양대 선우명호 교수가 ‘전기자동차 기술 전망과 주요 이슈’, 서울디지털대 전근용 교수가 ‘중국역사와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로 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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