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국정원 전담 국회 정보감독지원관실 설치법’ 발의

입력 2015-10-26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회의 통제 강화를 위해 국회 정보위원회에 정보감독지원관실 설치를 추진하는 법안을 만들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문병호 의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먼저 국회 정보위의 소관기관에 대한 정보위원들의 조사·감사 등 감독활동을 상설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보위에 정보감독지원관실을 설치토록 했다.

정보감독지원관실에는 실장 1인과 약간명의 정보감독지원관을 두며, 정보감독지원관실 직원은 업무의 특성상 국회 내 다른 부서와 순환근무하지 않고 정보위에서 정보감독지원업무만 수행토록 했다.

또 정보감독지원관실은 국정원 등 정보위원회 소관기관의 조사·감사 사항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매월 정보위원회에 제출토록 하고,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현안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문 의원은 “올해 드러난 국정원의 ‘원격조정시스템(RCS) 해킹 소프트웨어’ 구매사건을 통해 국정원의 광범위한 불법 사이버민간인사찰의혹이 제기됐다”며 “이를 통해 국민정보인권 보호의 미비, 국정원의 무소불위 권력과 반복되는 일탈행위에 대한 통제력 미약이 큰 문제로 드러났다”고 개정안 제안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국정원의 RCS 구매사건 등 거듭되는 불법행위, 일탈행위에도 국정원의 예산과 특수활동비가 사용되고 있지만, 현행법과 제도로는 국민을 대표하여 국정원을 감독하는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국정원 감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51,000
    • +3.56%
    • 이더리움
    • 3,524,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465,400
    • +3.58%
    • 리플
    • 862
    • +20.73%
    • 솔라나
    • 224,800
    • +6.04%
    • 에이다
    • 475
    • +2.15%
    • 이오스
    • 666
    • +4.23%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2
    • +4.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50
    • +6.13%
    • 체인링크
    • 14,380
    • +2.79%
    • 샌드박스
    • 360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