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6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세아창원특수강을 인수한 이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세아창원특수강이 세아베스틸로 인수된 이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3.8%, 4.3%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반면, 올해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8.4%, 8.5%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내년 1분기로 예상되는 경쟁사의 특수강봉강 시장진입이 부담이긴 하나, 세아창원특수강이 이러한 우려를 상쇄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자동차향 판매가격을 각각 평균 톤당 5만원 가량 인하시킨 바 있다”면서 “지난 3분기에는 동결된 것으로 판단되며, 3분기 철스크랩 하락폭을 감안할 경우 4분기에도 제품가격 인하보다는 동결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예상했다.
또 그는 “철스크랩 가격은 최근에 하락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4분기 롤마진은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현재 철스크랩 가격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 1분기에는 제품가격 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