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첫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동향] 전국 평균 0.2%하락, 초고가대는 상승

입력 2007-04-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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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 역시 골프회원권이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장기하락에 대한 긴장감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회원권시세의 허리역할이라 할 수 있는 중가대 회원권의 하락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만약 지금의 추세대로 회원권이 움직일 경우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불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게 예상된다. 지난해는 4월 중순 최고점을 찍은 이후 내리 하락세를 이어가 8개월 연속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하락세는 초고가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회원권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 대비 회원권시세를 분석한 결과 하락률이 가장 높은 가격대는 3억원 ~ 1억5천만원대의 중가대 회원권으로 평균 0.8%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가대에서 이처럼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난 것은 수요의 급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예년 보다 빠르게 봄시즌이 시작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서둘러 매수에 나섬에 따라 매수기간이 일찍 종료된 것이 시세하락의 주요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신규 골프장의 증가와 퍼블릭 골프장의 증가 등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와 달리 굳이 회원권이 없어도 골프치기에 큰 무리가 없는 만큼 예전처럼 회원권에 집중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수요자가 많은 저가대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저가대는 지난주 대비 0.2%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하락이 굳어지는 양상이다.

그러나 3억원대 이상의 고가대 회원권은 아직까지 비교적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초고가대 회원권은 남아 있는 법인수요량에 힘입어 지난주 보다 오히려 0.2%가 오른 강세를 보였다. 상승폭이 낮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하락기에 시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적으로는 영남권이 지난주의 약세를 딛고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눈길을 끌었다.

영남권의 상승세는 올해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저평가된 회원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도권과 호남권은 각각 0.2%의 약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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