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비텍은 최대주주인 원기산삼이 개발 중인 소셜커머스 게임 ‘소사이어티’에 대한 국내외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최초 소셜커머스 게임인 ‘소사이어티’는 원기산삼의 기업부설연구소에서 4년여에 걸쳐 개발한 결과물로, 현재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웹버전의 경우 베트남에서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이다.
농장에서 농작물을 재배ㆍ육성해 수확한 재료를 공장에서 실제상품으로 가공ㆍ재생산하는 게임과 가공한 실제 상품을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서비스 부분이 결합된 게임이다. 오는 12월 미국, 일본, 베트남,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10여 개국에 론칭을 앞두고 있다.
‘소사이어티’는 게임과 소셜커머스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애드버게임(ADVERGAME)를 완성했으며, 사용자와 제공자 모두 재화가치를 획득할 수 있는 O2O 기반의 신개념 서비스 게임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씨앤비텍은 이 게임의 개발 및 운영은 원기산삼이 담당하고, 국내외 마케팅 등 퍼블리싱은 씨앤비텍이 독점으로 맡아 세계적인 소셜커머스 게임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대영 원기산삼 대표는 “국내외 우수 개발자 및 대표 소셜커머스 사업자들이 연계된 ‘소사이어티’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소셜커머스 게임”이라며 “안드로이드, iOS, 웹 등 전 세계 모든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총 5개 언어팩으로 서비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기산삼과 씨앤비텍 양사의 기술력, 마케팅 조직 등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 향후 글로벌 서비스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앤비텍을 인수한 건강식품 개발ㆍ판매 전문기업 원기산삼은 전국 31개 사업소와 중국 심양, 상하이, 홍콩, 미국 실리콘밸리, 베트남 호치민 등 해외 지사에 약 7000여 명의 거대 영업조직을 갖추고 있다. 씨앤비텍은 이 같은 원기산삼의 영업조직과 자사의 IT 기술을 연계해 전방위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