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엠레 찬이 루빈 카잔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트린 뒤 표효하고 있다. (뉴시스)
리버풀이 홈에서 루빈 카잔과 비겼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루빈 카잔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첫 승리를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클롭 감독은 쿠티뉴, 오리지, 랄라나를 전방에 세우고 찬, 앨런, 밀너에게 중원을 맡겼다. 수비는 모레노, 사코, 스크르텔, 클라인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미뇰렛이 꼈다.
경기 초반 리버풀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선제골은 루빈 카잔이 터트렸다. 전반 15분 쿠즈민이 올린 공을 드비치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랄라나와 쿠티뉴가 연달아 슈팅을 날려 카잔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6분 쿠즈민(루빈 카잔)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어진 프리킥 찬스에서 쿠티뉴가 공을 올렸고, 오리지가 패스를 연결해 찬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 팀은 후반전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