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자물가 5년1개월來 최저…국제유가 하락 영향

입력 2015-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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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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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기준으로 5년 1개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5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0.47로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5% 각각 하락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010년 8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지수가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9% 하락한 104.99를, 공산품은 0.6% 하락한 95.39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공산품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은 같은 기간 2.3% 하락한 73.02로, 화학제품은 1.9% 하락한 94.59로 각각 집계됐다.

전력·가스·수도 물가지수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등으로 전월대비 1.5% 오른 114.65를 기록했다. 서비스는 부동산(0.1%), 사업서비스(0.2%) 등이 올랐으나, 운수(-0.3%) 등 일부 부진했던 항목 영향으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도 5년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하락한 96.1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95.79) 이후 최저치다.

국내공급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도 전월대비 모두 하락했다. 원재료는 전월대비 5.9% 하락한 75.25를, 중간재는 0.6% 떨어진 94.19를 각각 기록했다. 원재료는 지난 2007년 10월 73.40 이후 가장 낮았으며, 중간재는 2009년 6월과 수치가 같았다. 최종재는 전월대비 0.1% 하락한 105.18로 집계됐다.

이밖에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하락한 97.27로 나타났다. 이는 한은이 총산출물가지수를 통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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