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신동주ㆍ신동빈 형제, 호텔 34층 ‘신격호 집무실’ 공동 관리

입력 2015-10-18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개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집무실(사진=YTN뉴스 캡쳐)
▲공개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집무실(사진=YTN뉴스 캡쳐)

호텔롯데 34층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공동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롯데그룹과 SDJ 코퍼레이션 등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6일 ‘신격호 집무실 관할권’을 놓고 충돌한 양측이 이후 비서진 및 경호원 등의 인력을 배치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 전담 경호원도 3명 추가로 배치했다. 이와 함께 롯데호텔 1층에서 34층까지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터 카드 키도 롯데그룹으로부터 넘겨받았다.

기존 신 총괄회장 집무실 관리 인력들을 철수하지 않은 상태여서 사실상 신동주ㆍ동빈 형제가 부친 집무실을 공동 관리하는 셈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 집무실에 들어왔다고 해서 변한 것은 없다”며 “비서진과 경호팀 모두 평소와 같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과 롯데그룹 측은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 주도권을 놓고 충돌을 빚은 바 있다.

신동주 회장 측은 “아버지에 대한 감시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반면,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은 “고령의 총괄회장을 앞세워 불필요한 논란을 조성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61,000
    • -0.38%
    • 이더리움
    • 3,08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0.17%
    • 리플
    • 788
    • +2.74%
    • 솔라나
    • 176,700
    • +0.34%
    • 에이다
    • 449
    • -0.44%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0.97%
    • 체인링크
    • 14,200
    • -0.63%
    • 샌드박스
    • 328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