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직원들 '스마트폰을 말한다'

입력 2015-10-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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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의 스마트폰 라이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직원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다고 느끼며 업무에 활용하기보다는 주로 검색이나 카톡(카카오톡)을 하는 데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임직원 1천23명을 대상으로 '나의 모바일 라이프 백서'를 설문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주로 하는 일로는 응답자의 40%가 '검색하는 데 쓴다'고 했고, 24%는 '카톡 또는 문자 메시지 보내기'라고 답했다. '전화 걸고 받기에만 쓴다'는 답변은 14%였고 '음악 및 영화 감상'(8%), '글·사진·댓글 올리기 등 SNS 이용'(5%)도 있었다.

그러나 정작 스마트폰을 이용해 업무를 본다는 답변은 4%에 불과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때문에 직원의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상생활 속 스마트폰 의존도를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폰의 편리함은 인정하지만 사용할 수 없어도 괜찮다'는 의존도 50%형 응답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항상 휴대하는데 없으면 불편하고 심지어 불안하다'는 의존도 70%형 답변도 응답자의 35%나 됐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내 생활이 멈춘다'는 의존도 100%는 응답자의 5%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스마트폰의 단점은 '언제나 검색만 하면 알 수 있어 기억력이 감퇴했다'와 '가족, 친구들과 직접 얼굴 보고 대화하는 시간이 줄었다'는 응답이 각각 32%와 30%로 많았다.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에 정신적 피로감을 느낀다'(15%), '24시간 세상과 연결돼 개인 시간이 줄었다'(11%), '운동, 취미생활 등 야외 활동이 줄었다'(9%)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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