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는 SK주식회사 판교캠퍼스에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전가지의 모바일 서비스 개발자와 운영자들은 모바일 서비스 테스트를 위해 다양한 단말기를 자체 구입하거나 수도권에 위치한 오프라인 모바일 테스트 센터를 예약∙방문해야 했다. 또한 동일한 테스트를 단말기별로 진행해 이에 따른 테스트 비용과 소요시간, 업무피로도 등 부작용이 제기돼왔다.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는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인터넷으로 실제 단말기에 접속해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의 테스트 시나리오를 복사해 복수의 다양한 단말기에서 반복 실행할 수 있어 테스트 시간도 단축된다. 테스트 예약은 물론 오류 리포팅과 테스트 결과 자동 통보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의 아∙태지역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SK주식회사 C&C는 이달 말까지 사내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내달 중에 정식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개인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월정액 ASP 서비스도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본격 모색한다. 현재 해당 기술력을 보유한 곳은 아마존, HP, 키노트, 자마린, 퍼펙토 모바일 등 미국 기업들이다.
정흥섭 SK주식회사 C&C 통신사업본부장은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는 모바일 서비스의 시장 출시 시간은 줄여주고 업무 효율성은 높여 줄 것”이라며 “아∙태지역의 온라인 기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시장 진출과 쇼핑몰, 통신사, 교육기관,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