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최근 5일간 6291억원을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돌아온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폭풍매수 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6291억원을 순매수 했다. 지난 6일 1351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은 7일과 8일에는 각각 881억원 1900억원, 전날에는 1331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날도 828억원을 사들였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1978.81포인트에서 2019.05포인트까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64억원), 화학(1334억원), 운수장비(1076억원) 순으로 담았다. 규모별로는 대형주(6320억원), 중형주(619억원)를 순매수 했다. 소형주는(-214억원) 순매도 했다.
종목별로는 3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를 폭풍매수 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076억원 담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잠정치)가 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6조6000억원)을 11% 가량 웃도는 호실적이다.
외국인은 이어 NAVER(1039억원), KT(644억원), KODEX200(622억원) 순으로 순매수 했다.
한편 외국인은 이 기간 파생상품시장에서도 코스피200 선물을 1조2429억원(1만233계약) 순매수 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