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개 종목, 코스닥 7개 종목 등 총 1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우부품이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전거래일 대비 29.91%(320원) 오른 1390원으로 마감했다. 대우부품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6% 증가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1% 늘어난 122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깨끗한나라우는 중국 1, 2위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 ‘티몰(T-mall)’과 ‘JD닷컴’에 입점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4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깨끗한나라우는 전거래일 대비 29.98%(7300원) 오른 3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깨끗한나라는 전날까지 6일째 오르며 13일 단기과열 완화장치 발동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SG충남방적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수혜주로 평가받으며 전거래일 대비 29.91%(975원) 오른 423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SG충남방적은 TPP 타결 이후 3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중국양자원이 전거래일 대비 30%(1290원) 오른 559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웨이포트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촉진 방안 발언에 따른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웨이포트는 전거래일 대비 30%(270원) 오른 1170원으로 마감했다.
박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중국 내수시장에 직접 진출이 어렵다면 간접 투자를 통해서라도 중국 경제성장의 과실을 함께 향유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의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유망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매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오픈베이스는 미국 파트너사의 피인수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97%(520원) 오른 2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컴퓨터제조업체 델(Dell)은 소프트웨어업체 EMC를 670억달러(약 76조6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픈베이스는 2001년 EMC의 국내 판권을 취득한 뒤 현재까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데코앤이는 중국 패션시장 진출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29.81%(690원) 오른 3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데코앤이는 전날 최근 주가급등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지난 6월 중국 패션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시스터신세기패션유한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중국 상하이 무역지구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중국 완다그룹과 서울거리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75%(4150원)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프라이드는 전날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와 중국 연길 ‘완다서울거리합작협의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푸른기술(종가 2만4050원), 소프트센우(종가 2만2150원), 아이에스이커머스(종가 7950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