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회사채 발행규모, 5년 만에 최저…시장급랭

입력 2015-10-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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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신용악화에 거시경제 불안정이 겹치면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16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로 자본시장이 경색됐던 지난 2010년 3분기 11조2524억원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다. 3분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 분기와 전년 동기와 견줘서는 각각 24.9%, 5.9% 줄었다.

회사채 시장의 냉기는 이달 들어 더욱 심화했다. 금투협에 신고된 이번주 기업의 회사채 발행계획은 900억원의 무보증사채 투자자를 모집하는 대신에프앤아이 한 곳뿐이다. 이번주 회사채 발행규모는 지난주의 9425억원에 비해서는 90.5% 감소했다. 주간 기준 회사채 발행액이 1000억원을 밑도는 것은 휴가철인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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