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중기 28%, “TPP 타결 국내 섬유산업에 부정적”

입력 2015-10-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PP 타결이 국내 섬유중소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
▲TPP 타결이 국내 섬유중소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
섬유중소기업 10곳 중 3곳(28.7%)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타결이 한국경제와 국내 섬유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8일 이틀 동안 섬유중소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섬유중소기업의 22.7%가 TPP 타결이 한국경제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긍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10.0%에 그쳤다. 또 ‘잘 모르겠다’는 응답기업도 56.6% 달해 아직 현장에서 TPP 영향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섬유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7.3%에 불과한 반면 ‘부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28.7%로 4배에 달했다.

이처럼 TPP 타결이 국내 섬유중소기업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 응답기업의 65.1%가 ‘TPP 참여 동남아 국가 섬유기업들에게 거래처를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섬유기업의 경쟁력 상승’을 우려하는 응답기업도 53.5% 달했고 ‘누적원산지 기준 적용’을 걱정하는 응답기업은 32.6%로 나타났다.

향후 TPP 발효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88%가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TPP 참여국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 공장을 ‘이전 하겠다’는 기업은 6.6%를 기록했다.

한편 섬유 중소기업들은 TPP 타결과 관련해 섬유중소기업이 정부에 바라는 사항으로는 55.3%가 ‘국내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이어서 36.7%는 기존 FTA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기업 4곳 중 1곳에 해당하는 26%는 우리나라의 ‘조속한 TPP’ 가입을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14,000
    • +3.01%
    • 이더리움
    • 3,181,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3.82%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600
    • +3.51%
    • 에이다
    • 464
    • +0.43%
    • 이오스
    • 665
    • +1.84%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7.4%
    • 체인링크
    • 14,220
    • -0.97%
    • 샌드박스
    • 343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