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016년 사회적경제 박람회ㆍ사회적기업 주간행사’를 함께 개최할 지방자치단체를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역지방자치단체가 대상이며, 2개 이상의 광역자치단체 간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하다. 고용부는 매년 7월 1일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일주일 간 사회적기업 주간으로 정하고 사회적경제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왔다.
공동개최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될 경우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관련 비용으로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행사 관계자에게는 정부 포상, 해외 연수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문기섭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사회적경제가 중앙차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뿌리를 내리고 지역공동체를 통해 활성화되어야 하는 만큼 이번 공모에 지역 내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지방자치단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 지원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고용노동부(www.moel.go.kr)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www.socialenterprise.or.kr)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 등을 거쳐 11월 중에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