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화학상 DNA 회복원리 규명…'억'소리 나는 상금은 얼마?

입력 2015-10-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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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

▲201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토머스 린달, 폴 모드리치, 아지즈 산카르.(사진=뉴시스)
▲201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토머스 린달, 폴 모드리치, 아지즈 산카르.(사진=뉴시스)

2015년 노벨 화학상의 영예는 손상된 DNA(유전자)가 회복되는 원리를 밝혀낸 스웨덴과 미국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이들 3명은 노벨 화학상 상금으로 800만 크로나, 우리 돈으로 약 11억2000만 원을 나눠 갖게 된다.

7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토마스 린달(77·스웨덴) 프랜시스크릭연구소 명예교수, 폴 모드리치(69·미국) 미국 듀크대 의과대학 교수 겸 하워드 휴스 연구소 연구원, 아지즈 산자르(69·터키·미국 이중국적)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 등 3명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이 규명한 논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왕립과학원은 "이들의 연구는 세포가 어떻게 손상된 DNA를 복구하고 유전자 정보를 보호하는지를 밝혀 살아있는 세포 기능에 대한 근본적 지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 린달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의사로 일하던 그는 자외선에 노출돼 치명적으로 손상된 박테리아가 다시 재생되는 현상에 흥미를 느껴 생화학 연구로 진로를 바꿨던 것으로 전해진다.

산자르는 미국 텍사스대에서 자외선에 손상된 DNA와 이를 복구하는 효소 유전자 복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예일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 등에서 박테리아뿐만 아니라 인간 세포에서 일어나는 뉴클리오타이드 절제 복구도 연구했다.

모드리치는 세포 분열 과정에서 DNA가 복제될 때 일어나는 손상을 세포가 어떻게 복원하는지를 입증해냈다.

수상자 3명은 상금 800만 크로나(한화 약 11억2000를 나눠가지게 되며 시상식은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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