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자기야~ 나 기분전환 겸 빽 하나만 사줘^^”
“그럼… 내 기분은?”
여자친구가 명품 가방을 사달라고 조르자 남자친구가 화를 내는 상황을 표현한 KFC 광고 문구입니다. 버거의 이름은 ‘숯놈들의 버거’.
명백한 여성 혐오 광고라며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KFC는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광고를 삭제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과문 또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단 6줄의 사과문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광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립니다.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뭘 잘못해서 사과를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두루뭉술한 내용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