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명숙 추징금 환수팀' 구성…8억8000만원 받아낸다

입력 2015-10-05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71)에 대한 본격적인 추징금 환수작업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은 추징금 집행을 담당하는 공판부 검사와 소속 수사관들로 이뤄진 '한명숙 추징금 환수팀'을 지난달 초 구성해 현재 환수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한만호(54)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3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지난 8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8000만원의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이다.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자 검찰은 관련 법규에 따라 한 전 총리에게 납부명령서 및 납부독촉서를 발송했다. 또 한 전 총리의 재산사항을 파악해 임대차 보증금 반환 채권 등을 압류 조치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위반은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일명 '전두환추징법')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압류 근거로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55,000
    • -0.2%
    • 이더리움
    • 3,263,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0.41%
    • 리플
    • 715
    • -0.28%
    • 솔라나
    • 192,400
    • -0.16%
    • 에이다
    • 470
    • -0.84%
    • 이오스
    • 634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49%
    • 체인링크
    • 15,210
    • +1.13%
    • 샌드박스
    • 339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