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관광객으로 곳곳 ‘인산인해’…남부는 태풍 ‘무지개’에 울상

입력 2015-10-04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전역의 관광명소가 ‘국경절’ 연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연휴 사흘째인 3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전국 125개 주요 관광지에 612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었다고 4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국경절 연휴 기간보다 약 1.5% 늘어난 수치다. 입장료 수입은 이날 하루동안 3억4500만 위안(약 640억원)으로 전년보다 6.8% 늘어났다.

특히 이 통계는 실시간 관광객 집계가 가능한 곳만을 대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관광지까지 포함하면 관광객 수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은 3일 하루 동안 180개 주요 A급 관광지에 242만명이 몰려들었다. 시짱(티베트)자치구에는 15만2000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었고 쓰촨성의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는 4만1000명 넘게 찾아 전년보다 약 35% 늘어났다.

중국 당국은 5일까지 관광 인파가 절정을 이루고 나서 6~7일이면 다시 귀경 인파로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광둥성과 하이난성 등 남부 지방은 태풍 ‘무지개’가 접근하면서 해안 일부 관광시설이 문을 닫는 등 울상을 짓고 있다. 중국지질센터는 3일 무지개 접근에 광둥성과 하이난성 해안가에 태풍 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오렌지’경보를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38,000
    • +2.1%
    • 이더리움
    • 3,136,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423,700
    • +3.22%
    • 리플
    • 723
    • +1.26%
    • 솔라나
    • 175,000
    • +0.06%
    • 에이다
    • 463
    • +1.76%
    • 이오스
    • 655
    • +4.13%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2.76%
    • 체인링크
    • 14,190
    • +2.38%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