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공산주의자" 논란 고영주 이사장…알고보니 영화 '변호인' 공안 검사

입력 2015-10-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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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이사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위원회 이사장이 2일 국정감사에 나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위원회 이사장이 2일 국정감사에 나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선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안검사 출신의 고영주 이사장은 영화 '변호인'으로 관심을 모았던 부림사건의 담당 검사로 알려졌다.

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고영주 이사장이 나섰다. 그는 지난 2013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색깔공세를 편 데 대한 사과를 거부해 이날 국감이 파행을 겪기도 했다.

이날 장병완 새정치연합 의원은 "2013년 1월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은 공산주의자이고, 이런 사람은 대통령되면 적화되는 걸 확신한다'고 발언했느냐"고 물었고, 고영주 이사장은 "네"라고 답했다.

장 의원은 "이 생각에 변함이 없느냐"고 물었다.

고영주 이사장은 "사정이 변경된 게 없는데 답변하지 않겠다. 그렇게 말하면 국감현장이 뜨거워지고, 사실과 다르게 하면 법정에서 불이익이 되니까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횄다.

그는 현재 문재인 대표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공안검사 출신의 고영주 변호사는 ‘통진당 해산국민운동본부’(국민운동본부) 상임위원장을 맡은 바있다.

고영주 이사장은 20여년 간 공안분야에서 일했던 공안검사 출신의 변호사다. 그는 △전교조 이적성 규정 △한총련 이적단체 규정 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변호인>으로 잘 알려진 부림사건의 담당 검사 가운데 한 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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