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 관광객 쇼핑품목 1위는 향수·화장품…中 관광객 효과 '톡톡'

입력 2015-09-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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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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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한 사람당 평균 191만6000원을 쓰고 향수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관광공사의 ‘2014 방한 관광시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숫자 1위는 중국으로, 총 612만6000명이 방문해 전체 방한객의 43.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228만명이 다녀간 일본으로, 전체 방한객 중 16.1%였다. 이어 미국인 77만명, 대만인 64만명, 필리핀인 43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2005년 일본은 방한 외래객의 40%를 차지했으나 9년 만에 비중이 23.9%포인트 낮아졌고, 같은 기간 중국인 방한객은 11.8%에서 43.1%로 31.3%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방한 외국인의 76.9%는 관광 목적으로 왔으며 이 밖에 승무원 11.1%, 기타목적이 8.5%였다.

◇지난해 외국인 1인당 평균 1605달러 지출 = 외국인들은 지난해 한국에서 1인당 평균 1605.5 달러(약 191만6967원)를 쓴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인당 평균 1648.2달러를 사용한 2013년보다 42.7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국가별로 총 지출액을 비교하면 중동이 3056달러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중국 2094.5달러, 싱가포르 1819.5 달러, 러시아 1510.3달러 순이었다.

돈을 가장 적게 쓴 국가는 일본으로 총 999.1달러를 한국에서 썼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는 상품은 향수와 화장품으로 전체의 59.6%를 차지했다. 다음은 의류가 44.6%, 식료품이 37.4%로 뒤를 이었다.

◇중국인들 향후 화장품 구매 비율 1위 =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향수와 화장품 구입 비중이 9.5%포인트 늘고 의류, 식료품, 피혁제품 구매 비중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들의 향수와 화장품 구매 비율이 높았다. 중국인은 84.4%가 한국에서 향수와 화장품을 샀으며, 태국(67.8%), 대만(64.6%), 홍콩(59.7%)도 상위를 차지했다.

식료품은 일본인의 66.5%가 구매를 해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대만인의 44.8%가 국내에서 식료품을 샀다.

인삼과 한약재 구매 비중은 대만(19.0%)과 태국(18.7%)에서 높았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420만명으로 전년보다 16.6% 늘어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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