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VR’ 신제품, 가격ㆍ무게 낮추고…편의성은 높이고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공개했다. 새로운 '삼성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등 더 다양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며, 2015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격은 반값으로 낮추고 편의성은 대폭 끌어올린 가상현실(VR) 기기 ‘기어 VR’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공개했다.

기어VR는 헤드셋에 갤럭시S6 또는 갤럭시S6 엣지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360도 파노라믹 뷰와 96도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마치 영상 속에 사용자가 들어가 있는 듯한 생생한 공간감을 제공하는 가상현실체험 기기다.

두 차례 ‘이노베이터 에디션’에 이어 세 번째 선보인 ‘삼성 기어 VR’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 경쟁력이다. 삼성 기어 VR의 판매 가격은 99달러(미국 기준)로 전작 199달러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더불어 전작보다 무게가 22% 가벼워지고, 제품에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터치 패드의 면적을 넓히는 등 조작 편의성을 높여 영화, 게임, 360도 비디오, 체험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 기어 VR'은 전작보다 무게가 22% 가벼워지고 제품에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터치 패드의 면적을 넓히고 깊이감을 줘 조작 편의성을 높여, '삼성 기어 VR'을 통해 엄선된 영화, 게임, 360도 비디오, 체험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새 기어VR을 이달 9월 초 열린 ‘세계가전전시회(IFA) 2015’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오큘러스의 요청에 따라 뒤로 미뤘다. 삼성 기어 VR 신제품은 오는 11월 중 순차적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