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핵시설 특수부대 편성은 군사적 도발

입력 2015-09-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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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우리 육군이 북한의 핵시설을 비롯한 주요 전략적 군사시설 파괴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 편성을 추진 중이라고 한 데 대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도발이라며 반발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4일 서기국 보도를 통해 "일촉즉발의 위기를 모면한 정세 흐름에 역행해 북남관계를 또다시 파국에로 몰아가기 위한 공공연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평통은 우리 정부가 "앞에서는 신뢰요, 이산가족 상봉이요 떠들고 뒤에서는 위험천만한 전쟁 흉계"를 꾸미고 있다며 "신뢰구축이니, 평화통일이니 하는 것이 한갖 기만극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핵무력이 나라와 민족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전쟁 억제력이라는 것은 똑똑히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평통은 "우리는 북남 고위급 접촉합의가 성실히 이행되자면 북남관계를 잘 유지하고 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거듭 강조했다"며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 개선을 바란다면 군사적 대결책동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화와 평화를 소중히 여기지만 감히 우리의 신성한 전쟁 억제력을 어째 보려고 날뛰는 도발자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선군의 위력으로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적의 전략적 핵심 표적 타격을 위한 특수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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