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회장 "증권업계, 전도 유망한 사모 자본시장 관심 필수"

입력 2015-09-24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본시장연구원 '사모 자본시장의 부상과 시사점' 컨퍼런스 개최

“증권사들이 자본시장의 중심이 되려면 기업공개(IPO)뿐 아니라 사모형태로 투자자들을 모아 자금조달, 유통하는 시장 형성에 나서야 한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24일 자본시장연구원이 개원 18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사모 자본시장의 부상과 시사점‘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황 회장은 국내 공모시장은 정비가 잘 돼있고 감시감독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자 보호′라는 전제 하에 감독과 통제가 기업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내비쳤다.

실제 모바일 차량예약 업체인 우버(Uber)가 기업공개를 하지않고도 약 60억 달러를 유치했고 기업가치가 시가총액 기준 50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한 것은 결국 프라이빗캐피탈마켓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미국의 신생기업 지원을 위해 제정된 잡스법의 공통 특징은 자금조달을 활성화 시키는 혁신기업, 중소기업들의 육성에 있다. 굳이 상장하지 않아도 되도록 규제를 한 것이다.

황 회장은 “현재 증권업계에서는 IPO 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하다"며 "사모 시장을 키워 공모 시장이 아닌 다른 시장에서도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고 증권사, 벤처캐피탈(VC) 등이 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자본시장연구원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사모 자본시장의 부상과 한국 사모 자본시장의 현황을 알아보고 개선과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 경기침체 가능성 25%로 높여...“연준, 금리 올해 3차례 내린다” [미국 ‘R의 공포’ 본격화]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서머랠리 가고 ‘골드랠리’ 오나…패닉 증시에 안전자산으로 머니무브 [블랙 먼데이]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말로는 ‘연금개혁’, 뒤에선 압력 행사 [연금개혁의 적-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54,000
    • -6.39%
    • 이더리움
    • 3,482,000
    • -9.11%
    • 비트코인 캐시
    • 439,900
    • -8.01%
    • 리플
    • 695
    • -6.46%
    • 솔라나
    • 188,900
    • -3.38%
    • 에이다
    • 451
    • -6.43%
    • 이오스
    • 642
    • -2.58%
    • 트론
    • 175
    • -2.7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8.22%
    • 체인링크
    • 13,490
    • -11.25%
    • 샌드박스
    • 344
    • -5.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