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세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동향]상승 끝? 약세 전환종목 증가

입력 2007-03-19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고가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회원권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이미 지난주부터 시작된 골프회원권의 하락현상은 매수주문이 자취를 감추면서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골프회원권의 이 같은 약세장은 예년 보다 빨리, 지난해 보다는 약 1개월 가량 빨리 나타나는 현상으로 회원권의 상승 사이클이 점차 단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골프회원권은 11~12월의 예비 준비기를 거쳐 1월부터 봄시즌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보편적인 사이클이었으나 최근 3~4년간의 추세를 보면 상승기가 점차 단축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2004년~2005년의 경우 상승 사이클이 신년 효과 이후 5월~6월까지 지속되었고, 지난해는 4월 중순까지 이어졌으나 올해는 3월 중순부터 상승흐름이 꺾이면서 단축되는 상승기를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1차적으로 골프장 증가에 비해 회원권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는 데서 기인하고, 2차적으로는 신규회원권으로 수요가 분산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의 경우 연간 양도양수건은 약 2만여건인데 반해 신규 분양은 1만1천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분양시장으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객관적인 데이터라 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존회원권의 상승사이클이 점차 단축되는 것은 향후 거래시장에 있어서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으로 지목된다.

이번주 골프회원권은 전체적으로 지난 주에 비해 평균 0.1%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1억 5천만원 미만의 저가회원권 하락률이 가장 높은 0.3%로 나타났다.

중가대와 고가대의 하락률도 만만치 않아 각각 0.2%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초고가대는 지난주 보다 상승률이 줄어든 0.1%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시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수도권이 지난주 대비 평균 0.2% 하락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방은 호남권만 0.3% 하락했을 뿐, 영남권이 0.3%, 제주권이 0.9%의 상승세로 대비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당분간 회원권은 지금의 약세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종목별 소폭 등락이 거듭되는 다소 혼잡한 시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83,000
    • -2.15%
    • 이더리움
    • 4,078,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500,000
    • -7.24%
    • 리플
    • 772
    • -5.04%
    • 솔라나
    • 199,100
    • -7.65%
    • 에이다
    • 503
    • -3.82%
    • 이오스
    • 716
    • -2.32%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29
    • -5.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5.02%
    • 체인링크
    • 16,370
    • -3.71%
    • 샌드박스
    • 387
    • -4.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