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학위 취득기간 단축…응시기준도 완화

입력 2015-09-22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인이 독학학위제를 통해 대학 학위를 취득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단축된다.

교육부는 22일 독학 학위취득 시험의 응시자격을 완화하는 내용의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독학학위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시험에 합격하면 정규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1990년 처음 도입됐다.

개정안은 학위취득종합시험을 제외한 시험은 다른 시험의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독학 학위취득시험은 교양과정인정시험 → 전공기초과정인정시험 → 전공심화과정인정시험 → 학위취득종합시험 등 4단계로 나뉜다.

각 시험은 보통 매년 3월, 5월, 8월, 11월에 차례대로 치러지고 한 시험에서 떨어지면 다음 단계에 응시할 수 없다.

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되면 전공기초과정인정시험에 떨어지고 나서도 몇달 뒤 전공심화과정인정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다만 교양과정인정시험, 전공기초과정인정시험, 전공심화과정인정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학위취득종합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개정안은 또 독학 학위취득의 과정별 시험에서 부정행위자의 처벌기준을 개선했다.

현재 모든 부정행위자의 응시자격을 3년간 정지한다는 규정을 부정행위의 경중에 따라 차등해서 처벌하도록 바꿨다.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시험 문제를 보는 경우 등 가벼운 부정행위는 해당시험의 응시만 정지하거나 무효로 처리된다.

한편 개정안은 올해 9월 28일부터 시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94,000
    • -3.38%
    • 이더리움
    • 4,150,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520,500
    • -7.55%
    • 리플
    • 797
    • +1.4%
    • 솔라나
    • 206,200
    • -5.41%
    • 에이다
    • 508
    • -1.36%
    • 이오스
    • 711
    • -1.52%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4.08%
    • 체인링크
    • 16,660
    • -1.65%
    • 샌드박스
    • 394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