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베트남 이통시장에 승부수 던지나

입력 2007-03-19 08:29 수정 2007-03-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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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회사 대규모 증자 추진, 경영협력에서 합작회사로 전환도 검토

SKT의 베트남 자회사격인 S폰이 자본금을 2억3000만 달러에서 5억 4300만 달러로 크게 확충하고 현지파트너 관계를 7년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베트남의 타잉니엔지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타잉니엔지에 따르면 현재 S폰의 두 파트너인 베트남의 사이공 포스텔과 싱가포르의 SLD텔레콤은 지난 월요일 베트남 우정통신부 관계자와의 면담 후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SLD텔레콤은 한국의 SKT, LG전자, 동아일렉콤의 합작으로 싱가포르에 설립된 회사다.

베트남 당국이 이 계획을 승인하면 경영협력방식(Business Cooperation Contract)은 2023년까지 지속된다.

SLD 텔레콤의 서진우 사장은 또 경영협력방식의 한계를 감안 향후 합작기업이나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 S폰은 향후 2주 안에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월 24일 SLD텔레콤에 올해 1억달러 그리고 내년에 1.8억달러 총 2.8억달러 규모증자에 참여 할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 발표된 SLD증자규모가 3.13억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결국 이번 증자에는 SKT가 사실상 단독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보이는데 증자 후 SKT의 SLD텔레콤 지분율은 8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트남 이통시장은 GSM 방식의 3개 회사와 CDMA방식의 3개 회사 등 총 6개 회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GSM방식이 가입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SKT의 자회사격인 S폰은 CDMA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베트남 이통가입자의 10%에 미달하는 180만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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