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이랜드, 백지수표 내민 완다그룹과 리조트 사업 검토 진행 중

입력 2015-09-21 13:25 수정 2015-09-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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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9-21 13:27)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이랜드그룹이 작년 6월에 체결한 완다그룹과의 투자합의서 이후 리조트, 호텔, 테마도시 등 레저리조트 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검토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6월5일 완다그룹과 리조트, 호텔, 테마도시 등의 레저사업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며 “현재까지도 완다그룹과 차질 없이 논의가 오고 가고 있으며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협약을 체결했던 이랜드그룹은 당시 유일한 상장사이자 리조트 관련 업체인 이월드가 3775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진행 사항에 대해 아무런 소식이 없다보니 투자가 물거품 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월드는 최근 1800원대로 주저 앉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투자협약 당시 시기가 정해진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었다”며 “완다그룹과 유통 부분에 대한 협력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에 더 집중했고 현재는 국내 어디 지역에 투자할지를 실무진들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다그룹이 백지수표를 제시하고 이랜드그룹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투자를 신중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양사간에 신뢰가 높기 때문이다.

이랜드그룹은 2000년대 초반 완다가 백화점 사업이 어려움을 겪을 때 이랜드가 완다를 믿고 입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이랜드가 입점하면서 다른 의류 브랜드들도 입점하는 계기가 됐고 이후 완다그룹과는 파트너 이상의 관계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와함께 이랜드그룹은 현재 국내 패션 브랜드 가운데 중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완다그룹과의 유통 사업에 이어 최근에는 알리바바와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랜드는 알리바바의 티몰과 타오바오에 입점할 예정이다. 미쏘나 스파오, 후아유 등 SPA 브랜드 위주로 확장할 예정이고 인수합병(M&A)한 해외 브랜드들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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