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위해 성분' 분석하는 국가흡연폐해연구소 10월 개소

입력 2015-09-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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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의 성분을 분석하고 담배 연기의 위해성을 평가하는 정부 연구소가 10월에 문을 연다.

질병관리본부는 10월말 충북 오송의 본부 건물 내에 국가흡연폐해연구소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소에서는 우선 국내에 유통되는 담배의 성분과 첨가물, 배출물(연기)에 대해 분석한다.

각 담배에 니코틴, 타르, 암모니아, 흡습성물질 등의 성분이 얼마만큼 들어있고 멘솔, 당류 등 중독성을 강화하는 첨가물질은 어느 정도 포함돼 있는지, 담배의 연기에 어떤 성분이 검출되는지를 연구한다.

또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 정도를 알아내기 위해 각 담배의 연기가 사람의 몸과 주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혈액, 소변, 모발 등 인체 시료나 먼지 같은 환경시료에 담배연기를 노출해 어느 정도 위해성이 발생하는지 측정한다.

이 기관에서는 실험동물과 동물 세포를 활용해 담배 연기가 암, 심혈관질환, 감염성 질환, 성장발달장애, 중독성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밝혀낼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연구소 개소에 앞서 연기표집장치, 스모킹 머신 등 실험 장비를 마련하고 화학 분석을 담당할 연구 인력 4명을 신규로 채용했으며 올해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40억원 규모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제적인 인증을 받은 담배 실험실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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