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루, '복면가왕' 해적이었다!… "여보 생일 축하해" 애정 과시

입력 2015-09-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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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복면가왕' 캡처)
(사진=MBC'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캐리비안의 해적의 정체는 배우 성지루였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거친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 '캐리비안의 해적'이 들국화 '사랑한 후에'를 부르며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 십오야 밝은 둥근달과 대결한 결과 둥근달이 67대 32표로 승리를 거두자, 해적의 정체가 공개됐다.

복면을 벗은 성지루는 "배우 박해일과 술을 먹다가 노래방을 갔는데 매니저가 그 장면을 찍어 제보하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지루는 출연 소감을 밝히며 가족도 언급했다. 성지루는 "명절 때 가족들에게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민욱이가 아빠 노래하는 모습을 너무너무 좋게 생각하니까 아빠도 기분 좋고, 아빠 예능했어! 민수, 아빠가 좀 더 노력해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많이 웃어줘"라고 말했다.

이어 "와이프는 생일이 얼마 안 남았다. 생일 축하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성지루의 재발견", "복면가왕, 성지루 거친 형님인 줄 알았더니 아내 바보였네", "복면가왕, 십오야 밝은 둥근달은 누굴까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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