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ㆍ울주ㆍ순창ㆍ영천 등 4곳 투자선도 시범지구 지정…약 4180억원 투자 유치 기대

입력 2015-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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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울주, 순창, 영천 등 4곳이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로 지정돼 역세권과 산업단지, 관광지 등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로 △강원 원주시 남원주 역세권 개발 △울산 울주군 에너지융합 산업단지 △전북 순창군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경북 영천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등 총 4개소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올해 새로 도입된 제도로,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특례, 조세감면(발전촉진형), 지자체의 자금지원,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보조(발전촉진형)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건폐율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주택공급 특례, 인허가 의제(임대전용 산단, 관광특구, 문화산업지구 지정) 등도 선택 적용된다.

특히, 투자선도지구는 외형 위주의 새로운 거점개발이라기 보다는 규제완화, 재정지원, 인센티브 등 패키지 지원을 중심으로 혁신도시와 같은 주변 거점과의 연계발전, 지역 특화산업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정책의 융복합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 시범지구 공모에는 10개 시ㆍ도에서 총 32개의 사업을 신청해(경쟁률 8대 1) 지자체의 높은 열의와 관심을 보여줬다.

선정된 사업을 살펴보면 거점육성형 시범지구로는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 역세권 개발’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에너지융합 산업단지’가 선정됐다.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 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는 중앙선 복선화와 2018년 남원주역사 준공에 맞춰 원주시 남부권역을 체계적ㆍ미래지향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LH 등과 협력해 상업ㆍ주거시설, 복합환승터미널, 활력광장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에너지융합 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는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확정으로 지역에 교부된 원전특별지원금을 활용해 에너지융합산업단지를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된다.

아울러 발전촉진형 시범지구로는 전북 순창군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과 경북 영천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사업이 선정됐다.

전라북도의 순창군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는 세계적 장류 메카로서의 브랜드 구축과 장류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발효산업과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경상북도 영천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는 대규모 군사시설로 단절됐던 영천시 남부권역에 항공ㆍ군수ㆍICT 등 도시형 첨단산업과 공공기관 등을 유치해 첨단산업ㆍ물류 중심 시설로 개발한다.

김형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 공모에 지자체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지역개발사업이 다수 신청됐으며, 이 중 우수한 모델에 대해서는 지자체 워크숍 등을 통해 타 지자체에 적극 확산해 지자체 창조거점 육성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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