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토요 휴업일에 초등학생과 엄마·아빠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식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엄마·아빠와 놀면서 배우는 금융교실" 이라는 주제로 24일부터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식 경제학습 프로그램으로 부모는 자산관리 등과 같은 경제관련 실용지식을 습득하고 동행한 어린이는 화폐 발달과정, 용돈관리, 모의주식투자 등과 관련된 내용을 체험식으로 즐기면서 경제 기초개념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따라 '골치 아픈 놀토, 아이만 즐거운 놀토'로 대변되는 토요 휴업일을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수준별 교육), 이론과 체험(병행교육)을 통해서 경제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초등학생 부모들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된다고 투교협은 설명했다.
박병주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사무국장은 "학부모들의 합리적 투자문화 형성과 어린이들의 경제개념 정립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고, 부모가 아동을 동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막연한 불안감도 불식시킬 수 있다"며 "향후 참여자들의 반응을 보아가며 프로그램의 확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에서는 교육품질과 학습효과 등을 감안해 어린이 40명과 학부모 40명을 1개 기수(전체 80명)로 편성해 3월 24일부터 11월까지 12차례(매월 둘째 토요일-저학년, 넷째 토요일-고학년)에 걸쳐,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업협회(증권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은 3월 14일부터 인터넷(www.kcie.or.kr)으로 선착순 모집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02)2009-9232~5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