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이후 3차례에 걸친 대부업 법정 상한금리 하향 조정에도 대형 대부업체들의 순이익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업계에서는 법정 상한금리 조정움직임이 나타날 때마다 역마진에 따른 줄폐업, 불법 사금융시장 확대 등의 부작용을 거론하며 반발해왔지만, 실상은 달랐던 것인데요.
금융감독원이 14일 국회 정무위 김영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대부업체 수익현황 자료를 보면 상위 20개 대부업체의 순이익은 지난해 50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