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투자, 초다수결의제 도입 추진

입력 2007-03-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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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투자가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 전략의 일환인 초다수결의제 도입을 위해 나섰다.

13일 무한투자는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초다수결의제를 비롯해 액면분할(500원→200원), 이사·감사 선임 등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정관 제30조 '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에 '이사 및 감사의 해임을 결의하는 경우 출석한 주주의 90%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70% 이상이 찬성해야하며, 이같은 조항을 변경하려 할 때도 같은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현행 상법상 이사 해임 시 필요한 ▲출석주주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의 3분의 1 이상의 '특별결의' 요건보다 한층 까다롭게 하는 것으로 경영건 방어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김성균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과 이원준 무한투자 과장, 미국 UBS증권 부사장을 지낸 알렉스 연(ALEX YEON) 퍼시픽브릿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최진영 엔조이더쇼 대표이사 등을 이사로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사외이사로는 설문수 인천대학교 교수를 재선임하며 장송선 엠씨티티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하고, 최생림 한양대학교 교수와 이상철 씨를 감사로 선임하겠다는 계획이다.

무한투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운 경영진으로 교체되면서 경영진에서 원했던 사항"이라며 "안건들은 무난히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무한투자의 최대주주인 이덕훈 대표은 보유지분의 일부인 3.76%와 경영권을 22억원에 알렉스 연 대표이사에 매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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