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김희국 의원 "도로공사 추진 휴게소 청년창업, 1년새 60% 폐업"

입력 2015-09-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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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 도로공사가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처음으로 시행된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매장 29개 중 58.6%에 해당되는 17개의 매장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이란 한국도로공사가 정부 3.0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창조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창업매장 입점을 지원하는 제도다.

17개 매장의 폐업 사유는 계약해지(평가) 2건, 중도포기(학업, 가사, 육아 등) 6건, 계약종료(가사, 가업, 매장 이동 등) 9건이다.

창업매장 조성비용은 휴게소별 차이가 있으나 신규 창업매장 설치 시 평균 1천만원 이상 소요되며, 2014년부터 운영된 29개 창업매장에 대한 임대료 감면 금액은 3억 1천5백만원에 달한다.

김희국 의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활성화라는 그럴듯한 명목으로 많은 예산을 투자해 시작한 사업이지만, 결과적으로 절반이 훌쩍 넘는 58.6%에 해당하는 업체가 문을 닫았다.”고 지적하며, “미숙한 사업에 예산을 낭비하기 보다는 도로공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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