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두산重 박용성 전 회장 이사선임 '찬성'

입력 2007-03-12 10:24 수정 2007-03-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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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에는 '반대' 의사 표명...갑자기 돌변한 이유는

두산중공업의 2006년도 정기 주주총회 안건인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 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했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돌연 ‘찬성표’를 던졌다.

경제개혁연대가 이사 선임안에 반대하며 주총 표대결을 위해 의결권 확보에 나선 가운데 대형 기관이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지난 9일 두산중공업 2006년도 정기 주총안건 의결권 행사를 통해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및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 등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의결권 주식은 전체 주식의 0.1%인 10만5794주로 이외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 했다.

하지만 한투운용은 12일 의결권 행사 정정공시를 통해 박용성 전 회장 등의 이사 선임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경제개혁연대는 16일 열리는 두산중공업 주총에서 박용성 전 회장과 박용만 부회장 등의 이사선임 안건 저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경제개혁연대는 16일까지 두산중공업 정기주총 기준일 현재 주주 전원 8302명(의결권 주식 100%, 8576만주, 경제개혁연대측 20주 제외)를 대상으로 의결권을 위임받고 있다.

반면 증시의 민심을 반영하는 자산운용사들은 대부분 ‘찬성표’를 던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하 의결권 지부 0.74%), 삼성투신운용(0.55%), 우리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0.34%) 등이 찬성했다. 반면 푸르덴셜자산운용(0.05%)은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한투운용은 두산중공업 이사선임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내용을 변경한 것에 대해 “착오에 의한 정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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