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승절 열병식] 박근혜, 시진핑 우측 두번째서 열병식 참관…그 의미는

입력 2015-09-03 1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푸틴 바로 옆에 자리해…북한 최룡해 당비서는 오른쪽 끝편

▲중국 베이징에서 3일(현지시간) 전승절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박근혜(맨 왼쪽) 대통령이 참관하고 있다. 박 대통령 오른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장쩌민 전 주석, 후진타오 전 주석. 출처 중국 CCTV 캡처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식과 군사퍼레이드(열병식)를 참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정상 가운데 최초로 열병식을 지켜봤다. 박 대통령이 오른 톈안먼 성루는 지난 1954년 10월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 바로 옆에서 김일성이 건국 5주년 기념 열병식을 참관했던 장소다.

박 대통령의 자리는 톈안먼 광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시 주석의 오른쪽 두 번째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바로 옆이었다. 중국이 전통적인 우방국인 러시아에 이어 한국을 그 다음 위치로 놓은 것이라고 풀이될 수 있다. 시 주석의 왼쪽에는 장쩌민과 후진타오 등 공산당 원로와 중국 측 인사들이 자리했다.

열병식 참관에 앞서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의 영접을 받았으며 시 주석 내외와 각국 정상들의 기념사진 찰영에서는 맨 앞 펑리위안 여사 바로 옆에 섰다.

이번 열병식에서 박 대통령의 위치는 여러모로 달라진 북한과 중국 관계, 그리고 중국에서의 높아지는 한국의 위상을 상징한다는 평가다. 북한을 대표해 열병식을 참관한 최룡해 당비서는 오른쪽 끝편에 자리해 박 대통령과 대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75,000
    • +1.22%
    • 이더리움
    • 3,176,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31,700
    • +2.69%
    • 리플
    • 711
    • -7.54%
    • 솔라나
    • 184,400
    • -1.6%
    • 에이다
    • 458
    • +0.44%
    • 이오스
    • 629
    • +0.64%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0.33%
    • 체인링크
    • 14,350
    • +1.2%
    • 샌드박스
    • 327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