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방중]박 대통령, 회담 이어 단독오찬… 3국협력 조율

입력 2015-09-02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중국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해 첫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지난달 25일 임기반환점을 돈 이후에는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6번째 정상회담에서 한중관계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 한중일 3국 협력을 포함한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금번 정상회담은 종전 70년이며, 우리의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인 역사적인 해에 개최되는 만큼 의미있는 회담”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 정부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양국간 전략적 협력과 소통이 심화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문제와 동북아 지역 정세는 물론, 한중일 3국 협력체제 등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우리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을 통한 동북아 지역 협력 활성화 등 한중 공동번영과 동북아경제 도약을 위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정상회담 종료 이후 특별 단독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시 주석이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가운데 단독 오찬을 갖는 것은 박 대통령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번 다자 행사 계기에 한중 정상회담에 이은 시 주석 주최 양자 특별 오찬은 이례적인 것으로, 박 대통령의 이번 행사 참석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각별한 배려 및 환대와 함께 날로 발전하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264,000
    • +2.61%
    • 이더리움
    • 3,119,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427,400
    • +4.42%
    • 리플
    • 721
    • +1.26%
    • 솔라나
    • 174,500
    • +1.04%
    • 에이다
    • 466
    • +2.87%
    • 이오스
    • 655
    • +4.3%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5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3.87%
    • 체인링크
    • 14,100
    • +1.66%
    • 샌드박스
    • 341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