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삼성물산 초대 이사회 의장 "통합 시너지 최우선 과제"

입력 2015-09-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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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다목적 홀에서 열린 합병 법인의 공식 출범식에서 4개 사업부문 CEO와 직원 대표들이 출범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
최치훈 사장이 삼성물산의 최우선 과제로 '통합 시너지'를 강조했다.

최 사장은 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진 후 윤주화 패션 부문 사장, 김신 상사 부문 사장, 김봉영 건설ㆍ리조트 부문 사장과 함께 브리핑을 열어 “열심히 하겠다”며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통합 삼성물산의 최우선 과제에 대해 "시너지를 높여 합병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시너지협의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당분간 통합 전 삼성물산, 제일모직의 4개 사업부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지도부도 △최치훈 건설 부문 사장 △김신 상사 부문 사장 △윤주화 패션 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 부문 사장 등 4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다만 행정·법률상 대표 업무(이사회 의장)는 이들 4명의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선임자인 최 사장이 맡는다.

삼성물산은 4개의 거대 사업부의 유기적인 결합을 위해 시너지협의회를 운영한다. 시너지협의회에는 4개 부문 CEO와 경영지원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삼성물산은 출범식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주주와의 소통 강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CSR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거버넌스 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과 외부전문가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한다. CSR위원회는 리조트ㆍ건설부문 김봉영 사장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사업부별로 기존 삼성물산 건설·상사 부문은 서초사옥, 제일모직 건설·리조트 부문은 태평로 옛 삼성본관, 패션사업 부문은 도곡동 군인공제회관빌딩을 각각 사용한다. 오는 4일 합병법인 등기 완료 후 14일 신주를 교부하고 15일 증시에 상장하면 단숨에 시가총액 순위 4위(1일 종가기준 30조5000억원)에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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