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화 강세, 일주일새 최대폭 상승...중국 경기 우려에 도피 수요 급증

입력 2015-09-0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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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나타냈다. 엔화 값은 최근 1주일새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증시가 현지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하면서 안전한 통화에 대한 수요가 강해진 영향이다.

오후 3시 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1.6% 하락한 119.35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60^ 내려 135.11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전날보다 0.85% 떨어져 0.9589프랑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1일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담당자경기지수(PMI)는 49.7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지수는 경기 판단의 고비가 되는 50을 6개월 만에 밑돌아 2012년 8월(49.2)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중국의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며 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다. PMI는 수주 및 생산 등에 대해 50을 넘으면 확대, 밑돌면 수축을 나타낸다. 최근 주가 급등락에다 주요 항구인 톈진 폭발 사고 여파가 미쳤다.

중국 경기 전망 악화로 이날 세계적으로 증시도 하락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의 영향으로 미국 당국에 의한 금리 인상 시점은 더욱 불확실성이 강해졌다는 평가다.

웨스턴 유니온 비즈니스 솔루션의 조 마닌보 애널리스트는 “오늘도 리스크 오프 버튼이 세계 몇몇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이되고 있다”며 “엔화와 스위스 프랑으로 자금이 흐르는 전형적인 도피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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