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에잇바이트 부스에서 관계자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중소기업 에잇바이트는 기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세이프 터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 핀테크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에잇바이트가 선보인 세이프 터치는 기존 신용카드에 공인인증서 기능을 탑재한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복잡하고 긴 시간이 걸리는 모바일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9월 전북은행에 도입해 시중에 운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잇바이트 민현진 이사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관련 자체 기술을 통해 보안성과 편리성을 높인 세이프 터치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시중 대형은행에 도입을 추진해 사업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스타트업 직토와 웨어러블 시스템도 구축했다. 블루투스 형식으로 작동되는 만큼, 기존 NFC 방식이 적용되지 않았던 아이폰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민 이사는 "우선 대형은행 1곳, 카드사 1곳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세이프 터치는 전자금융 서비스의 보안과 관련된 주요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잇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