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14’ 라미란, 김현숙 배신할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속내는?

입력 2015-09-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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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막돼먹은 영애씨14’ 라미란이 결국 ‘낙원사’로 돌아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4’ 7회에서 라미란(라미란 분)이 결국 영애(김현숙 분)을 등지고 낙원사로 돌아갔다. 끈끈한 우정마저 뒤로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미란의 안타까운 상황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막돼먹은 영애씨14’에서 라미란은 계속되는 조덕제(조덕제 분)의 달콤한 제안에도, 매몰차게 거절하며 현숙과의 의리를 지키려 노력했다. 반면 빡빡한 맞벌이 생활에 건강도 돌볼 틈 없이 일요일 출근을 하거나, 아이들 학원비와 공과금이 밀려 궁지에 몰리기도 했다.

이어 미란은 급여지급이 늦어지고 영애와의 갈등이 깊어지자 결국 ‘낙원사’로 돌아갔고, 눈물을 흘리며 영애에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가정을 지키기 위해 영애를 배신할 수 밖에 없던 상황에서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미란의 모습은 수많은 ‘워킹맘’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오히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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