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중FTA 비준 하루 늦어도 수출 40억 손해”

입력 2015-08-31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3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이 하루만 늦어도 수출에서 약 40억원 손해를 본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관련 경제 브리핑을 통해 “한중 FTA는 우리가 얻을 것이 더 많기 때문에 하루빨리 비준이 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수석은 특히 “전기밥솥은 중국에서 인기인데 10년간 15%의 관세가 철폐된다. 비준이 되면 1.5%가 인하되고, 그 다음해에 다시 1.5%가 인하된다”면서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품목일수록 관세가 철폐 또는 인하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한중 FTA가 내년에 발효된다면 한중 FTA 1년차 무역증가 효과인 27억불(수출 13.5억불, 수입 13.4억불) 증가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는 한중 FTA를 바탕으로 ASEAN,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16개국에서 FTA 협상 공조를 강화할 수 있다고 안 수석은 전했다.

정부는 또한 한중 FTA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비관세장벽(통관, 인증, 검역, 지재권) 해소 △전자상거래 등 소비재 유통채널 확보 △對中 투자유치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28,000
    • +0.1%
    • 이더리움
    • 3,492,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459,400
    • -1.03%
    • 리플
    • 863
    • +17.57%
    • 솔라나
    • 219,400
    • +0.83%
    • 에이다
    • 471
    • -1.46%
    • 이오스
    • 661
    • +0.92%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1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650
    • +0.43%
    • 체인링크
    • 14,180
    • -2.34%
    • 샌드박스
    • 353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