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기업, 하반기 상장 추진 잇따라

입력 2015-08-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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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을 추진하며 시장에서의 ‘성장성’ 평가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제약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등 주식 시장에 신규 상장된 회사는 총 81곳이다. 이 중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은 총 11곳으로 14%에 달한다. 특히 하반기 주식 시장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은 펩트론·파마리서치프로덕트·제놀루션·퓨쳐켐 등 4곳이며, 아이진과 애니젠은 올 하반기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추진 중에 있다.

아이진은 유전자 및 단백질 바이오 신약 전문기업으로, 단백질체학과 면역학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진단제와 치료제 및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당뇨성망막병증 치료제·욕창치료제·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이 꼽힌다. 특히 단백질체학과 면역학 등의 기반기술을 통해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유전자 정보 탐구를 통해 획득한 기술을 토대로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원들이 설립한 애니젠은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및 신약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애니젠은 펩타이드 의약품 원료 생산 전문 공장을 설립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대한 인증과 품목허가도 획득했다. 특히 펩타이드를 활용해 항암제(두경부암)와 진통제(신경병증성 펩타이드 진통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신약후보 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라이선스 아웃 및 제품 상용화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바이오 벤처의 기업공개(IPO) 등의 이슈는 지속될 것”이라며 “상장 기업별로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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